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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 기념일만 10개 넘어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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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보행자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눈의 날, 젓가락의 날, 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국제 국제추모의 날), 해군 창설 기념일, 우리 가곡의 날, 가래떡 데이, 레일 데이.

지금까지 나열한 기념일들은 이름은 다 다르지만, 모두 같은 날을 지칭합니다.

바로, 11월 11일 오늘인데요, 기업 마케팅 탓에 저절로 알게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런 기념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 기념일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집니다. 왜 굳이 11월 11일에 이렇게 많은 기념일들이 몰린 걸까요?

농업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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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 된 것은 한자 모양 때문입니다.

농림축산부는 숫자 11을 한자로 풀어 쓰고 다시 겹치면 흙 토(土)가 된다는 의미로 ‘농업인의 날’로 정했는데요, 지난 1996년에 첫 농업인의 날이 시행됐다고 하니, 올해로 벌써 25년째입니다.

정부는 또 지난 2006년 쌀 소비 촉진과 아울러 고유 기념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보행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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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 2010년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매년 11월 11을 보행자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보행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라는 게 당시 국토부의 설명이었는데요, 11이 사람의 다리를 연상시켜서 이날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지체장애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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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해왔습니다.

지체장애인의 직립을 희망한다는 취지인데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숫자 1에 지체장애인들의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11월 11일로 정한 것입니다.

눈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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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과학회에서는 이날을 눈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는 ‘눈 사랑 주간’이다. 눈 목(目)이라는 한자에서 11일 모양을 볼 수 있다는 설명도 있고, 11이 사람의 웃는 눈 모양을 떠올리게 한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젓가락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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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1월 11일을 기념하는 날이 많은데,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지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세계 최초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이날을 ‘젓가락의 날’로 명명했습니다.

한중일 공통의 문화인 ‘젓가락 문화’를 알리기 위함인데요, 길쭉하고 짝을 이루는 젓가락과 닮은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