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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에 넣어뒀다 꺼낸 가을옷에서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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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한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두 볼에 스치는 바람이 부쩍 쌀쌀해져 마음마저 스산한데요, 계절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옷장 정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작년 가을에 입었던 옷을 꺼내려 옷장을 열어보면 특유의 냄새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지 않으세요?

옷장뿐만 아니라 옷장 냄새가 배어 버린 옷도 고민인데요, 향수도 뿌리고 여러 가지 응급조치를 해봤지만, 옷 속 깊게 배인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 계실 것 같습니다.

퀴퀴한 옷장 냄새와 옷에 밴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법! 어디 없을까요?

옷장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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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냄새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습기’입니다.

보통 여름보다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는 옷장 속 제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을,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발생하는 결로 현상의 영향으로 습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옷장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계절 내내 제습재를 사용해 옷장 안을 적당한 습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밀폐된 공간인 옷장의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옷장 속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옷장 문을 활짝 연 뒤 옷장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어 두면 효과적입니다.

이미 옷장 냄새가 배어 버린 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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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속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특정향을 내는 향수보다는 냄새를 사라지게 하는 섬유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는 섬유에 배인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이 아니라 향기를 더하는 기능을 지녔기 때문인데요, 섬유 탈취제는 비교적 저렴하고 사용하기 간편해 효율적으로 옷 속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균 기능이 더해진 제품을 사용할 경우 옷감의 세균까지 제거해줘 더욱 위생적입니다.

섬유 탈취제가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섬유 탈취제를 옷에 뿌리면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냄새 입자들도 함께 날아가는 원리인데요, 냄새가 밴 옷에 섬유 탈취제를 골고루 분사한 후에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한두 시간 걸어 놓으면 됩니다.

단, 섬유 탈취제를 뿌린 후 옷을 바로 개거나 옷장에 넣으면 냄새 입자가 잘 증발되지 못해 탈취 효과가 반감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 섬유 탈취제의 성분이 걱정된다면 스팀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뿌리고 헤어 드라이어로 물을 증발시키면 되는데요, 샤워를 마치고 습기가 가득 찬 욕실에 냄새가 밴 옷을 걸어 놓은 뒤 말려도 됩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