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News
WeatherNews
특보
강풍주의보 발표
운세
오늘의 타로/별자리/띠별운세 확인
  •  홈 
  • 포토날씨
  • 전국날씨
  • 미세먼지
  • 영상날씨
  • 방송
  • 생활지수

비 내리는 날, 자전거 타는 법부터 관리법까지

2020/09/09
top
안전을 위해 되도록 비 오는 날은 자전거 타는 걸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전거 사고가 비 오는 날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일반 자동차와 달리 자전거는 바퀴가 두 개뿐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균형 유지가 더 어렵습니다.

또한, 빗길의 경우 균형 유지가 더 어렵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다 미끄러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도로이탈이나 공작물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사람이나 차와 충돌할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을 때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비를 맞으며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가벼운 비엔 자전거를 타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죠?

오늘은 비가 내려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는 방법부터 보관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전한 우중 라이딩 가이드

box0
혹시 비가 내리는 날 자전거를 탄다면 최소한의 안전 가이드를 지켜주세요.

우중 라이딩을 대비해 비옷을 준비해주세요. 비 오는 날은 시계가 나빠지므로,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가 라이더를 전혀 보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밝은 계열, 기왕이면 야광 계열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자전거를 타기 전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을 보낸 만큼 브레이크가 녹이 슨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 점검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또한 비 오는 날은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20% 이상 감소하므로 이에 대한 숙지도 필요합니다.

만약 전기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사전에 배터리를 체크하고, 계기판과 조작 스위치 등을 커버할 비닐봉지나 랩을 준비해주세요.

빗길 운행 중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슬비와 같은 가는 비가 아닌 큰 소나기나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때는 자전거 대신 안전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전기자전거, 비 오는 날 타도 될까?

box1
자동차도 전기자동차가 주목 받는 시대, 자전거도 전기자전거의 보급이 늘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자전거는 어떨까요? 전기자전거도 비 오는 날 타도 괜찮을까요?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가 오게 되면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고, 타이어의 마찰저항 감소로 밀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작 스위치나 계기판에 빗물이 유입되면 고장의 가능성도 높을뿐더러 제품의 방수 등급이 높다고 하더라도 방수 기능이 풀리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벼운 비라면 비가 와도 탈 수는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우중 라이딩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 자전거 관리법

box2
자전거는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티타늄부터 시작해 알루미늄, 철, 카본, 크로몰리나 하이텐 강 소재 등인데요.

이들 중 크로몰리나 하이텐 강 소재의 제품은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자전거를 최대한 습기가 적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습기가 높은 곳에 자전거를 둘 경우 도색이 일어나거나 볼트에 녹과 부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혹시 비 오는 날 라이딩을 했다면, 집으로 돌아온 즉시 간단한 정비를 해주어야 오랫동안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분해할 수 있는 부품을 모두 떼어내 청소 및 오일링을 해주는 것이지만, 이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자전거를 들었다 놓으며 물을 탈탈 털어주세요.

이후 마른걸레로 자전거의 젖은 부분들을 꼼꼼히 닦아 표면에 남은 물방울과 이물질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체인 등은 클리너를 통해 깔끔히 닦아주시고, 체인 오일을 꼼꼼하게 오일링 해주세요.

가능하다면 프레임을 뒤집어 하루 정도 물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게 좋은데요, 만약 내부의 물이 다 제거되지 않았다면 헤어드라이어 등을 사용해 마르지 않은 외부나 물이 고이기 쉬운 접합부와 내부를 건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