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린 하늘과 함께하고 있는 회색빛 수요일이에요. 흐리고 찌뿌둥한 날씨 탓에 기운도 나지 않고 기분도 다운되어 있다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식사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해 보세요.

지금이 딱 제철인 ‘감자’를 이용한 이색 ‘감자 파스타’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감자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지만, 특히 비타민C는 수요일인 오늘 주 중반까지 힘들게 버텨온 우리에게 피로 해소를 도와주는 고마운 음식이 되어줄 것임이 틀림없어요. 또한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되어 버리는 여느 비타민 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고 하니 더더욱 매력적인 요리 재료랍니다.

감자와 파스타라니,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요, 오늘 레시피에는 ‘부가티니’라고 하는 두꺼운 파스타 면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먹는 파스타 요리와는 좀 더 다른 특별함이 있어요.

지치고 힘든 수요일, 입안을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가득하게 채워 주면서, 비타민C도 듬뿍 들어있는 감자 파스타로 힘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도 요리사 클레어의 자세한 요리 동영상은 위에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재료:
부가티니 파스타면 160g, 감자 4개, 생크림 500ml, 휘핑크림 200ml, 파마산 치즈 1C, 마늘 8개, 페퍼론치노8개, 베이컨 5중, 시금치 50g,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레시피:
1.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슬라이스 한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아준다
2. 감자는 삶은 뒤 블렌더에 생크림과 함께 곱게 갈아줘서 감자 크림소스를 만들어준다
3. 팬에 감자 크림, 휘핑크림을 넣고 약불에 졸여준다
4. 삶은부가티니파스타, 시’금치를 넣고 섞어준 뒤 소금, 후추, 파마산 치즈를 넣어준다
5. 접시에 덜어 볶은 베이컨과 파슬리가루를 뿌려준다